지난해 11월 중순, 시골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떫은맛이 나는 타입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자르고 말리는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감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말리거나 요리하거나 그런 걸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흠집 하나 없이 왔어요. 말랐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삶아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날씨를 좋아한다.
그래서 베란다 양쪽 문을 모두 열어서 깨끗이 닦고, 통풍이 잘 되도록 줄을 섰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하나씩 만들어졌습니다.
하나 먹어보고 너무 달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그러나 그 중 70여 개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으며, 결국 한 달 반이 지나자 모두 썩어버렸다.
아, 처음에는 선택하지 않았던게 너무 아깝지 않았나 싶다.
내가 실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올해 나온 것은 모두 잘라서 말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감도 좋지만 오늘은 곶감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껍질을 잘 벗기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리면 한달정도 소요됩니다.
겨울이면 즐겨먹는 간식이 됩니다.
쫄깃쫄깃하고 달콤하고 정말 매력적이에요. 그것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떡이나 수정과에 넣어서 먹기도 하며 약으로도 사용한다.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을 튼튼하게 하며,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때 신체 에너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영양성분을 보면 비타민, 인, 칼륨과 칼슘, 탄닌, 스코폴레틴, 폴리페놀, 글루타민산, 아스파라긴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가래를 억제하고 기관지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감기에 좋다.
또한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주는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설사를 할 때 지사제 역할을 하며 위장 장애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도 정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중성지방이 체내에 잔류하는 것을 방지하여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해줍니다.
유익한 성분은 다 들어있는 것 같지만, 장기간에 걸쳐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당도가 높아지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소량 섭취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탄닌이 많이 함유된 심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당히 섭취하세요. 좋은 물질로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