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취미 : 대나무 바늘 스카프 뜨개질, 아일렛 머플러 뜨개질

요즘 뜨개질에 푹 빠져 있어요. 예전에 스카프를 몇 개 엮어 봤지만 이번에만큼 뜨개질이 즐거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날씨도 추워지고 집콕 생활도 시작해야 하는데 취미생활을 추천하고 싶어서 며칠 전 오늘 언니에게 선물했어요. 아일렛 머플러 뜨개질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출처 : 니들스토리

9월에는 언니들과 함께 연희동 나들이를 갔다가 바늘이야기에 들렀습니다.
큰언니가 연희 매장에서 이 아일렛 머플러를 보고 예쁘고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나는 그것을 그녀에게 선물로 주어야 한다.
두꺼운 머플러가 아닌 모헤어 실크실로 제작되어 스카프 스타일로 착용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출처 : 니들스토리

친한 동생에게 취미로 뜨개질을 추천하기도 했고 요즘은 둘이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요. 크로셰와 비슷하지만 대나무 바늘로 엮은 스카프라서 조금 더 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진출처 : 니들스토리

그런데 아직 어린 제가 이렇게 구멍이 다 뚫려있는 아일렛 패턴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실제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언니꺼 2개, 나꺼 2개^^

뜨개질이 어려울 것 같아서 아일렛 머플러를 뜨기 위해 조금 더 좋은 바늘을 샀습니다.
보통 500~1,000원 ​​정도 하는데, 너무 심해서 13,000원 ​​바늘까지 샀어요.

원래 니들스토리 샘플은 펠트 모헤어 수아럭스 실이었는데 제가 원하는 컬러가 품절이고 멀버리 실크 모헤어 실이 제가 좋아하는 컬러라서 그레이로 선택했어요.

키드모헤어 72%, 멀베리실크 28%로 제작된 제품으로, 25g, 210m 입니다.
하나의 공이면 아일렛 머플러를 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느다란 실로 스카프를 뜨는 건 처음이라 걱정이 되지만 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뜨도록 할게요.

멀베리 실크 모헤어 실은 정말 가늘고 털이 많은데, 이런 실은 보통 다른 실과 합사해서 엮습니다.
이 실로 머플러를 엮을 수 있을까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최선을 다해 봤습니다.

진저실바늘 5.0mm, 80cm를 13,200원에 구매했습니다.

1,000원짜리 대나무 바늘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고, 나무결이 고급스럽고 부드럽습니다.

바늘에 연결되는 케이블도 얇긴한데 다 괜찮네요.

뜨개질은 추천 취미입니다!
나는 대나무 바늘로 스카프를 뜨개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일렛 머플러 실이 가늘어서 하나하나 뜨느라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실이 너무 가늘어서 바늘을 꽂기 힘들고, 중간에 실을 집어넣고 돌려서 구멍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힘들다 힘들어~~

하루종일 뜨개질에만 매달리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뜨개질을 해도 이 정도는 뜰 수 있어요. 그런데 뜨개질을 해보니 아일렛 무늬가 너무 예뻤어요.

시간날때 바늘로 뜨개질해서 완성한 아일렛 머플러 입니다.
뜨개질을 했을 때 너무 예뻐서 잠옷 차림으로 둘러보고 사진을 찍어서 언니들한테 보냈더니 너무 예쁘다고 하더군요.

누나가 점심 사준다고 해서 나가서 선물로 줬는데 너무 기뻐하더라고요. 동생이 먼저 둘러보고 정말 좋아했어요.

아일렛 머플러는 얇고 길어서 스카프처럼 스타일링하기 좋아요. 이렇게 길게 걸어두어도 예쁩니다.

이렇게 예쁜 리본으로 묶어도 블링블링이 예뻐요.

두꺼운 머플러였다면 이렇게 리본 묶기가 어려웠을 텐데, 얇은 머플러라서 리본 묶을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더욱 여성스럽고 예뻐보이네요.

열심히 뜨개질을 했는데 이런 아일렛 패턴을 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엄지와 검지가 아플 정도로 일주일간 스카프를 열심히 엮었는데, 언니들이 너무 예쁘다고 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현재 조끼를 뜨개질하고 있어요. 이제 곧 겨울이 되니 집순이로서 계속해서 즐겁게 지내려고 합니다.
선물하기 좋은 취미를 추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