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항염 특성은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실의 항염효과로 관절염 증상 완화 비, 바람, 뜨거운 햇빛, 해충 등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은 일종의 갑옷 역할을 하는 ‘피토케미컬’이라는 물질을 생성한다.
이는 식물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이지만, 사람이 섭취하면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해준다.
그 효과가 워낙 뛰어나 ‘자연이 준 천연 백신’이라고 불린다.
피토케미컬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과일이 매실인데, 상큼한 녹색을 자랑한다.
한영자(48)씨는 매실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몇 년 전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으면서 매실을 처음 알게 됐다.
당시 연골이 심하게 닳았고, 심할 때는 송곳으로 찔린 듯한 통증을 1~2회 이상 느꼈다.
진단을 받고 나서는 치료의 일환으로 매실을 먹기 시작했다.
목마르거나 피곤할 때마다 음료 대신 매실을 먹고, 운동을 시작해 신체의 전반적인 에너지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15kg을 감량했고 무릎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느꼈던 통증이 1년 만에 완전히 사라졌고, 관절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매실에 함유된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의 항염 효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효과적일까요?실험을 통해 알아보기 위해 매실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을 경구 투여한 쥐와 투여하지 않은 쥐로 나누었습니다.
그런 다음 귀에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바르고 염증의 정도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폴리페놀을 투여한 쥐의 염증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억제되었던 세포 간 소통 체계가 매실의 폴리페놀 성분에 의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실의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은 우리 몸에서 염증 물질을 활성화하는 표적 단백질만 골라서 결합해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피로를 이기는 매실의 힘 만성 위장병을 앓았던 서용숙(72) 씨는 식단을 바꾼 뒤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첫 번째 건강 비결은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신선한 야채로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두 번째 건강 비결은 매실 장아찌를 매번 식사 때마다 직접 만드는 매실 장아찌를 먹는 것이다.
서 씨는 매실을 좋아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믿어 부지런히 먹는다.
피곤할 때 매실과 목련, 식초를 섞어 마시면 상쾌하고 기운이 난다고 한다.
매실은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해열, 식중독 예방뿐만 아니라 해독 작용이 있어 독감, 감기, 설사에 도움이 된다.
가정의 약재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대 의학 용어로 이를 ‘항산화 효과’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매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항산화 효과를 통해 체내의 각종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또한 매실에 들어 있는 미량 유기산과 폴리페놀은 체내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로 만든 ‘우메보시’가 건강식품으로 여겨지는 일본에서는 매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긴키 대학의 미타니 교수 팀은 매실 폴리페놀의 다양한 효과를 연구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매실은 피로 회복에 매우 좋고 골밀도 회복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매실에서 구연산과 폴리페놀을 추출하여 쥐에게 먹이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쥐와 수영 지구력을 비교했습니다.
실험 결과, 구연산과 폴리페놀을 먹은 쥐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쥐보다 피로감이 적고 물 속에서 더 오래 버텼습니다.
매실은 피로를 해소했습니다.
또한 뼈 밀도 실험에서 매실 폴리페놀을 주입하면 뼈 밀도가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매실은 우리 몸의 뼈 밀도를 포함한 관절염 질환을 예방하고 항염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 효과도 있는 유익한 과일입니다.
우리 몸에 좋은 매실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까요? 유기산이 풍부한 매실은 생선이나 고기 요리에 적합합니다.
독특한 맛과 향은 음식의 맛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생선에 넣으면 비린내를 제거하고 살을 부드럽게 합니다.
나아가 살균 효과가 있어 음식의 부패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대인의 노화 극복에 대한 관심은 이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천연 식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실은 비타민, 미네랄, 유기산의 보고이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음식입니다.
혹독한 자연의 부산물인 매실의 식물 화학 물질은 노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엔딩 레퍼런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의 ‘건강장수를 위한 한국인의 밥상 비밀’ 사진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