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월, 6월, 7월에는 병원 생활을 많이 하는 것 같네요.. 히영병원은 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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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궤양 증상
B형 독감에 걸렸기 때문에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식도가 아프고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다음날부터 물을 마시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 꼭 미지근한 물과 함께 복용하세요!
이제 알겠다… – 목부터 꿀꺽꿀꺽 삼키는 건 괜찮은데 1~2초 지나면 통증이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가슴을 잡고 나면 좀 나아지겠지… 헝 – 느낌이 와요 배는 덜 고프고 가스는 계속 차오르는 대신 (TMI…) 소화불량이 아닐까 싶어서 아침을 거르려 했으나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꾸르륵… 먹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이 좋았다.
너무 답답해서 밥을 못 먹겠어요. 그래도 맛있는거 먹고싶다 규우우우우우우우우
3~4일 정도 지나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내과에 가서 5일치 위약과 소화제를 처방받았습니다.
내가 가져 갔어. 목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원래는 이번에 건강검진을 하기로 했는데 몸이 좋지 않아서 그냥 하기로 하고 건강검진 예약을 잡았습니다.
올해 기본 건강검진에 검사 추가 – 갑상선초음파, 위내시경, 혈액검사(갑상선, 빈혈) 갑상선 가족력이 있어서 정기적으로 검사할 예정인데, 입학 때부터 빈혈 수치가 나빴어요. 고등학교 시절, 2년 전쯤 건강검진 때 다시 검사를 받았어요. 수치가 너무 안 좋아서 철분제까지 먹어서 정기적으로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위내시경 결과 위가 매우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내시경을 꺼내보니 식도 하부에 상처가 발견됐는데… 식도궤양이 보였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상처가 커서 많이 아팠을 거라고 하더군요. 궤양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어요. 정말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물 마시는 게 괴로웠는데 이 고통을 알아차린 것 같아서 흑색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지만 상처는 여전히 컸다.
..갑자기 생체검사를 해야 한다고 간호사에게 바쁘게 말하더군요. 입에 플러그를 꽂고 기다리는 동안 너무 무서웠어요. 5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저는 무서운 사람입니다) 아무튼 다 끝내고 의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다시 의사를 만나보니 이런 식도궤양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했고, (무서웠어요) 지난주 흉통에 대한 진료기록을 보니까 괜찮다고 하더군요. 약을 잘못 먹었기 때문이에요. 약으로 인한 식도궤양.. 삼킴곤란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데 식도궤양 때문이었다.
. 약.. 타미플루.. 싫다 진짜… (약을 먹는다고 핑계를 댔다.
실수로 몸살났음) 내시경 끝나고 점심으로 맛있는거 먹으려고 했는데 생체검사 하다가 또 4시간 금식을 했네요.. 찬거, 뜨거운거, 매운거 먹어야 했어요 , 고춧가루도 좋아질 때까지. 음식이나 신 것, 신 과일을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미지근한 물만 마십니다.
그런데 잼봉은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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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된장국수 먹고싶다.
. 배탈 일주일 받은 약 + 2주 먹은 약.. 총 3주 분량의 위약, 알기젠(젤포스 같은), 소화제, 그리고 궤양약… . 파트너가 2시에 사온 샌드위치나 죽 먹으라고 해서 그냥 먹었는데.. 그런데 자다가 내시경을 해서 확실히 삼키기가 힘들었다.
죽을 먹으라고 한 이유가 괜한 건 아닌 것 같았어요 ㅎㅎ. 그래도 샌드위치는 맛있었다 + 일주일 뒤 헬리코박터 바이러스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식도궤양 조직검사를 실시했다.
그렇게 말했는데 다행히 안 나오더라고요. 휴, 그거 좋네요. 약을 복용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뜨거운 물도 안 되고, 약간의 물도 안 됨)로 목을 헹구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들 상식적이고 기본적이라고 했는데 저는 몰랐어요. 그런데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나 완전 멘탈붕괴 상태야…… ..… … … … .. #건강검진 #무섭다 #식도궤양 #위내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