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필로티 구조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아파트 필로티 구조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최근 매매된 공동주택이나 다세대 빌라의 외관을 보면 1층에 벽이나 기둥을 세워 공간을 만들고, 2층을 생활공간으로 계획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건축 방식을 필로티라고 합니다.
1920년대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고안한 것으로, 2000년대 한국에서 널리 인기를 끌었다.
오늘은 이 아파트 필로티 구조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1. 주차공간 확보: 국내 건축법상 모든 건물에는 주차장이 있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건물주는 주차를 위해 추가 토지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건물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할 경우 동일한 대지면적을 이용하면서도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2. 습기 및 해충 방지 : 건물을 지상에 높게 설치하여 지상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각종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여름에는 국지성 폭우가 반복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아파트 필로티 구조는 저층부가 2층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러한 수해로부터 안전하다.
3. 통풍 및 환기가 용이하고 개방감이 넓음 :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어 통풍 및 환기가 용이하며, 사람과 보행자의 이동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특히 주거지역 등 여러 건물이 밀집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시야가 확보되면서 넓은 개방감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개인정보 보호, 침입방지 : 일반적인 저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여 위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또한, 전망과 채광이 개선되어 더욱 편안하고 품격 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합니다.
불리

1. 지진 발생 시 붕괴 우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고민은 아파트 필로티 구조가 지진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기둥이나 벽만이 전체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지반이 불안정할 경우 붕괴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둥이나 벽체를 상부층에 일체화할 경우 상대적으로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지상에만 기둥을 설치하고 그 위에 별도의 건물을 짓는 별도의 방식을 선택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들을.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많은 필로티 건물이 피해를 입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건축법이 개정돼 내진 설계와 기둥 보강을 의무화하게 됐다.
2. 난방 문제: 건물의 하부가 비어 있어 겨울에 추위에 취약하고, 난방을 켜도 난방이 유지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필로티 구조라 하더라도 소음, 배수 등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지 않아 저층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있다.